충남대 도서관 전경. <충남대 제공> |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융합혁신대학원' 사업 대상자로 충남대를 비롯해 경희대, 이화여자대, 인하대, 한양대 에리카 등 5개 대학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인공지능(AI)융합혁신대학원은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산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총 18개 대학이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는 충남대가 유일하다.
충남대 인공지능(AI)융합혁신대학원은 올해부터 2025년(2+2)까지 정부 연구개발비 약 52억5000만원, 대전시 지원 3억원, 충남대 지원 2억6000만원 등 총 58억 규모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대전·세종·충남 권역의 기술 및 인력,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AI메디바이오·AI농생명바이오·AI스마트라이프의 연구 체계를 조직하고, 대전·충남 전역의 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 확산을 위한 협력기지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대는 인공지능(AI)융합혁신대학원 사업 추진을 위해 AI융합연구센터사업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충남대병원 참여를 통해 기존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 분야 AI융합인재양성에 깊이를 더하고, 대전·세종·충청권의 타 특화산업 분야인 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시티 분야로 AI융합인재 양성의 넓이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석·박사과정 학생 40명 이상 확보, 특성화된 인공지능 융합연구 및 교육과정 개설, 산학협력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AI융합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충남대의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 유치를 위해 대전시 예산 투입 의지를 밝히고, 지역특화 산업인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을 융합을 통한 산학연협력 연구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인재양성사업인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AI융학혁신대학원을 통해 거점형 AI융합특화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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