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삼삼오오 봉사단이 교육을 통해 배운 천연수세미 고리집계 등을 만들어 보령시니어클럽에 전달했다. |
‘삼삼오오’ 첫 번째 활동은 4월 지구의 날 기념 보령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보령시 관내 취약 어르신 및 지역 어르신들께 주방에코키트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달 28~29일 봉사단은 교육을 통해 배운 설거지 비누를 직접 만들고, 천연수세미와 고리집게 등을 포장해 보령시니어클럽에 전달했다.
결혼이민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봉사활동을 함께할 새로운 친구와의 만남에 환호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힘들었지만 재미있고 뿌듯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봉사활동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여성결혼이민자 나눔봉사단 ‘삼삼오오’는 손뜨개 목도리, 밑반찬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보령시 가족센터 양수정 센터장은 “봉사활동으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지역주민들과의 참여와 공존을 통해 성장하면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세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너무나 많고 나눔봉사단은 다문화가족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특별한 활동이며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봉사단 활동을 설명했다. 에멜 명예기자(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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