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One is You(원이쥬)로 미래를 여는 대전고교학점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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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One is You(원이쥬)로 미래를 여는 대전고교학점제 실현

  • 승인 2022-05-10 14:25
  • 신문게재 2022-05-11 1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1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학부모 토크쇼
2021년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학부모 토크쇼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 모델은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할 수 있는 책임교육, 교육과정 다양화, 에듀테크 활용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체제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로 학생의 수요를 반영하고 최소성취수준 보장에 중점을 둔다. 이에 대전광역시교육청의 2022년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2022 일반고 고교학점제 컨설턴트 워크숍
2022년 일반고 고교학점제 컨설턴트 워크숍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원이쥬로 미래 여는 2022년 대전고교학점제

대전교육청은 2022년 대전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One is You(원이쥬)로 미래를 여는 대전고교학점제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고교학점제 인프라 구축' 및 '학생 성장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학생 맞춤형 학교교육과정 운영 안착'이라는 목표 아래 4가지 과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선도적으로 2019년부터 고교학점제 업무를 전담하는 고교학점제팀을 구성해 일반고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학점제까지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One is You(원이쥬)는 모든 학생이 당당하게 선택하고 경험해 성장하도록 고교-대학-지역이 하나 되어 미래를 여는 대전형 고교학점제를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2021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프로그램 활용 연수
2021년 고교학점제 수강신청 프로그램 활용 연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고교학점제추진단(GROW) 운영

지역 교육공동체가 협력하는 대전특화형 고교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고교학점제추진단(GROW)'을 운영한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학점제 추진위원회, 교·강사 인력풀, 각 분야의 현장지원단, 교육공동협의체를 아우르는 대전고교학점제추진단은 대전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를 검토하고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총괄한다. 대전고교학점제추진단(GROW)은 '학교가 나에게 맞추다! 고교학점제'가 안착 되도록 안내(Guide)하여, 미래를 향한 꿈에 도달(Reach)하도록, 교육공동체가 원이쥬(One is you)로, 모든 학생의 성장과 포용적 고교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With)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대전형 고교교육 모델 마련 협의 체제다.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운영도 운영하고 있다. 대전형 학점제 지원 플랫폼인 '에듀래(Edu來)'의 교과순회교사 10명을 운영해 관내 고등학교 15곳에 소인수 및 다과목 수업 36과목을 지원함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이 실현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소인수 과목의 학생 학습자료 및 교사용 지도자료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이수지도팀 운영 내실화를 위한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학점제 권역별 협의체도 구성했다. 관내 고등학교 63곳의 유형별·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7개의 권역으로 나눴으며, 권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권역별로 연구학교 운영 경험 공유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확산을 도모하고,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단위학교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2022 학점제형 공간조성을 위한
2022년 학점제형 공간조성을 위한 촉진자와 함께하는 교과교실제 도입학교 워크숍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학점제 학교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 전 고교학점제 우수모델 발굴 및 단위학교 역량 함양을 위해 학점제 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연구학교 4곳, 선도학교 27곳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연구학교 2곳, 일반고 준비학교 38곳, 직업계고 선도학교 12곳을 운영한다.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전에 관내 모든 고등학교가 연구·준비(선도)학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이수지도팀 운영한다. 학점제형 교육과정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단위학교 내 교육과정부· 연구부·진로전담교사·학년부가 함께하는 교육과정이수지도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을 위한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학점제형 학교환경조성 지원하고 있다. 학점제형 학교공간조성 연차별 지원 계획에 의거, 올해는 교과교실제 신규 구축 7곳, 일부공간 재구조화 4곳을 지원해 고교학점제 및 미래 교육 구현이 가능한 학교 공간을 조성한다. 학교공간혁신사업 및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 시에도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반영한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혁신학교 1곳을 운영해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1 대학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2021년 대학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배재대, 대전보건대)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학생 중심 교육과정 지원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 중이다.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및 심화 과목 개설을 위한 블랜디드형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1학기 거점학교 47곳, 239강좌, 2511명 참여),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운영해 거점센터 1곳을 중심으로 협력학교 5곳이 함께 온라인 공동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학습공간인 '온(On-溫) 학습카페'를 5곳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교 현장의 수요 조사 및 의견 수렴 후, 중3 대상 전환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찾아가는 진로·학업설계 프로그램, 고교 체험 프로그램, 고교학점제 정책홍보 콘텐츠 보급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학 중에 대학과 연계하여 인문·과학·예체능 분야의 학생 맞춤형 강좌를 운영하는 '학점제형 고교-대학 연계 원클래스'를 통해 학생의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려 한다. 지난해에는 대학 5곳과 연계해 55강좌를 운영하였고, 관내 고등학교 53곳에서 64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원클래스 학생 강좌를 확대하여 대학 7곳과 연계하여 60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1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UCC 전시
2021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UCC 전시.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교원 맞춤형 학점제 연수의 설계-운영-평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전고교학점제 연수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커리큘럼 디자이너 연수,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및 성장중심 평가 연수, 진로·학업설계 코칭 역량 강화 연수, 4세대 나이스 수강 신청 프로그램 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학점제형 학생 과목안내 자료 및 초·중학생용 도움 자료를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소인수 및 희소 과목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대학 연계 교원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7개 대학에서 14강좌의 연수가 진행되었다. 또한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활용을 지원하는 소인수 과목 콘텐츠 개발 교사연구회 4팀과 직업계고 학점제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 및 평가방안 마련을 위한 교사연구회 5팀을 운영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현장 안착을 위해 신문·방송 콘텐츠 제작·SNS·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 등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여 체계적인 정책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대전고교학점제 학부모지원단을 운영하여 고교학점제에 대한 참여 의식 제고 및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2021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체험부스
2021 대전미래교육박람회 고교학점제 체험부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학생 개개인 성장에 초점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두고 배움과 삶이 연계되도록 하며 개개인에게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삶에 대한 적극성·주도성·책임감을 지닌 아이들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에 혁신이 필요하다. 그것은 상대적 서열을 중시하지 않는 교육,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 학생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 진로와의 연계를 강조하는 교육, 새로운 공간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 개별화 교육인 고교학점제를 통해 가능하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기반으로 교육과정·고교 체제·학사 운영·학교 공간·학교 문화 등 고등학교 교육체제의 종합적인 혁신을 도모할 수 있으므로, 학교 현장 교원 및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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