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에 경험하는 신체적·심리적 변화, 자녀의 성장과 가족관계 역할 변화 등으로 인한 위기와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4월 30일 첫 회기로 진행했다.
중년기의 공통적인 특징 갱년기를 맞이한 40대 부부들의 몸과 마음을 이해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건강한 부부의 기능에 대한 이해를 하고 가족구성원 모두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중장년 부부관계 증진 프로그램은 40대 중년기 부부 10쌍으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총 5회기로 진행한다. 부부들과 처음 만남의 인사로 시작해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DISC 검사), 의사소통방법 ·부부유형 점검, 몸 건강·맘 건강 · 꽃다발 전달하기, 인생설계 · 새로운 인생의 인식개선, 칠보공예브로치 만들기로 계획됐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후반부의 삶을 설계하며 원하는 미래의 가족역할에 대한 개인의 잠재력을 발달시키고, 변화하는 사회구조와 기능에 적합한 가족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중년기에 내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가족센터 통합 후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이라 참여하는 대상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서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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