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지구 |
5월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유토개발2차로부터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조1477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연결기준)의 13.2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따냈던 HDC현산은 4월 8일 발주처인 유토개발2차로부터 도급계약 해지 통보 공문을 받았다. 해지 금액은 1조971억9000만원 규모다.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대전 유성구 학하동 일대에 아파트 51개동에 52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HDC현산과 유토개발2차는 2018년 11월 30일 최초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었다.
사업 무효소송 취하에 이어 시공사 선정까지 되면서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올해 다시 탄력받을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대전시를 상대로 무효 소송을 제기했던 토지주가 소송을 취하하는데 동의한 바 있다. 토지주들은 대전시가 도안2-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불법으로 진행됐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에 소송 취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토개발 관계자는 “시공사가 새롭게 선정됨에 따라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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