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안 갑천3블럭에서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만 수억 원에 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구 도안동 '트리풀시티 레이크포레'는 이날 무순위 입주자모집 공고를 냈다. 총 4세대로 전용면적은 ▲84㎡A 2세대, 84㎡C 2세대 등이다.
이번에 나온 청약 물량은 입주자 부적격 사유 발생(무주택자격 상실)에 따른 계약 취소 건이다.
주택 공급가격(확장비·에어컨 제외)은 ▲84㎡A 4억1159만 원 ▲84㎡A 3억8425만 원 ▲84㎡C 3억8808만 원(2세대)이다.
2021년 10월 준공된 트리풀시티 레이크포레의 거래가는 이날 현재 네이버 부동산 등록(84㎡) 기준 최저 10억 원, 최대 11억 원이다.
무순위 청약은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대전 거주자이면서, 세대 구성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청약일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0일, 서류제출은 24일까지다. 계약일은 27일이다.
입주는 6월 1일부터 7월 27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 중도금 30%(6월 27일), 잔금 50%는 7월 27일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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