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홈페이지 적극행정 코너 개설 |
여전히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에 대해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남아있다.
대전교육청은 이런 인식에서 벗고, 급속도로 변하는 외부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교육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과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대전교육청의 적극행정 계획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적극행정 추진 현황 및 성과 = 대전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적극행정 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대전교육 학예에 관한 감사규칙을 개정했으며, 적극행정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학교를 포함해 전 기관에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직장 교육과 사이버 교육 병행도 진행했다. 교육청은 이 같은 적극행정 도입을 통해 추진 기반 구축으로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보완과 필요사항도 제기됐다. 적극 행정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마련됐지만, 조직문화 정착 및 교육 가족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변화 견인에는 역부족인 부분도 다소 나타나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
이를 위해 갑질 사전예방 인프라 확충 및 신고처리를 강화했고, 매월 11일 상호존중의 날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 부서가 연관된 복합 업무, 직제 상 규정되지 않은 신규업무 발생 시 부서 간 업무회피로 인해 행정 지연 및 효율성 저하되고 있는 점을 보완 하기 위해 협업 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에 적극적인 직원을 발굴해 기본/특별 협업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청은 자체 판단이 어려운 경우 사전컨설팅 제도를 정착 활성화해 신속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전담인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소극행정에 대한 부분도 점검하고 있다.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행정 발생 시 해당 공무원에 징계 또는 경고 조치를 내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소극행정 예방 및 소통 강화 = 교육청은 공직기강 등 각종 자체감사를 통해 소극행정을 점검하고 있다. 소극행정의 유형은 다양하다. 예를 들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형식만 갖춰 부실하게 하거나, 직무 권한을 이용해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이 있다. 이 같은 소극행정이 발생할 경우 비위 관련 감독자 문책과 함께 징계처분을 내리고 있으며, 승진제한 6개월 가산도 부여한다.
소극행정에 대한 점검과 함께 교육가족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 강화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소속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기관별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사이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온(on)'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교육청 홈페이지 내 적극행정 코너를 활성화 하고 있으며, 우수사례를 SNS 등에 공유해 확산시키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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