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중국에서 인기있는 가사도우미 문화

개혁개방으로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한 자녀 정책이 두 자녀 정책으로 바뀌면서 중국의 가사도우미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라고 한다.

이런 현실에 따라 중국 대학에서는 가사도우미 전문 산업 종사자들을 육성하는 가정학과를 개설했다.

가정학과에서 일정 학업을 완수하면 규정에 따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어 가정학과를 지원하는 학생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가사도우미는 요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등 집안일 위주의 '단순 노무형', 자녀만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지식형' 등이 있는데, '지식형'은 인력 부족으로 나타났다.

지식인력 부족은 중국 정부의 사교육 금지 정책으로 인해 고학력 가정 도우미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사도우미라는 직업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칼라 직종과 같은 직업으로 인식되면서 고학력자들은 고임금의 가사도우미라는 직업을 선호하고 있다.

'지식형' 가사도우미는 4년제 이상 학력이나 교사, 학원 강사나 사범대 출신, 해외 유학으로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고소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직업으로 뜨고 있다. 이영애 명예기자(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