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네팔의 새해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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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네팔의 새해 설날

  • 승인 2022-05-02 10:18
  • 신문게재 2022-05-02 1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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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4일은 네팔의 공식 달력 비크람 섬밧(Bikram Sambat)을 기준으로 2079년 1월 1일이다.

우리보다 56년 8개월 가량 앞서가고 있다.

매월 일 수는 매년 변경되며 최대 32일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

비크람 섬밧 달력은 주로 네팔에서 사용되지만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및 부탄에서도 사용한다고 한다.



이 달력은 일상 목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양한 의식을 목적으로 사용, 종교 축제를 축하하고 생일과 장례일을 기념하기 위한 날짜를 결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네팔 설날은 국가 공휴일로, 이산가족 상봉도 한다.

네팔의 설날은 유서깊은 명절로 여겨지기 때문에 다양한 의식과 한 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크다.

네팔력을 기본으로 하는 네팔 시대는 서기 879년에 시작됐으며, 이 시대의 날짜는 네팔의 오래된 주화, 돌과 구리 비문, 공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네팔은 60개 이상의 민족 그룹의 뿌리 깊은 전통으로 인해 네팔에서는 9개의 또 다른 설날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들은 모두 기념되지만 네팔 삼바트는 '국가적인 새해'로 간주돼 언어, 문화 및 역사적 다양성이 매우 다양하다.

네팔 새해는 전국적으로 탑, 사원, 강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아침 시간에 기도를 하며 맑은 정신으로 깨끗한 꽃 신에게 정성을 바치고 새해를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하며 즐긴다.

많은 네팔인은 네팔 설날에 숲속 깊은 곳에 놀러 가는 풍습이 있다.

각 지역의 공원에서 소풍을 가거나 다른 나라를 보기 위해 여행한다.

가족들도 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먹고 서로의 사귐을 즐긴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기쁨이 넘친다. 공공건물과 민간 건물 모두 화려한 장식으로 꾸미고, 거리에서 춤, 퍼레이드, 전통 게임 및 스포츠 활동, 청소년 미인 대회 및 경연 대회 등 진행된다.

많은 사람이 선물과 연하장을 주고받으며 한해의 결심을 한다.

그날 사람들은 모두가 시간을 내서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반성하며 새 계획을 세워 새해에 시작한다.

새해에 시작하면 이루어진다는 속담이 있기 때문이다. 황지미 명예기자(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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