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다문화〕고려인 대상 한국어교육 운영으로 한국 사회 정착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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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다문화〕고려인 대상 한국어교육 운영으로 한국 사회 정착 지원 나서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기대

  • 승인 2022-04-28 17:48
  • 신문게재 2022-04-29 10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별별공부방
2022년 별별공부방 수업 사진


'2020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214만6748명(총인구 대비 4.1%)으로 집계됐으며 전년(221만6612명) 대비 약 7만 명(3.1%)이 줄어든 수치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 주민 감소 추세에도 '외국 국적 동포'는 4만1865명이 늘었으며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 국적 동포는 중국 출신이 78.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국(7.1%), 러시아(5.5%), 우즈베키스탄(2.9%) 순이었다.

최근 들어서 국내로 귀환하는 재외동포 고려인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대략 8만4000명 정도의 고려인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흐름에 발맞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4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이해 교육의 일환인 '별별공부방' 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에서 대면으로 실시하는 별별공부방은 고려인 동포 10명을 대상으로 문법 및 회화 위주의 한국어 교육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25회기로 진행한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별별공부방 운영을 통해 고려인 동포의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과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교류로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선영 센터장은 "평일에 바쁜 일정으로 한국어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고려인들을 위한 주말 한국어 교육을 마련했다"며 "학습의 열의는 있으나 회사 또는 거리 상의 여건으로 센터에 내방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이들을 위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 확보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김은지(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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