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대전캠퍼스 전경. |
박봉순 한국폴리텍IV대학 학장은 "대한민국 중부권 직업기술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신산업·신기술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학과 신설 및 개편이라는 대학의 소프트웨어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4월 13일 개관한 학생회관은 대학 어메니티(Amenity) 확산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게 관련 시설을 개방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최근 대학의 발전 방향을 설명한다. <편집자 주>
▲전 국민 대상 맞춤형 평생 직업기술교육 기회 제공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자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거쳐 전문학사에 준하는 산업학사학위를 받게 되는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도제학교 및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재직 중 전문학사 학위취득이 가능한 고숙련일학습병행과정(P-TECH)을 운영한다.
교육수요자의 연령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훈련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술과정은 만15세 이상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이테크과정은 전문대 졸업(예정) 이상 만39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그리고 일반계고 위탁과정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 진학자를 대상으로 1년 미만 기간의 전액 국비 지원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신중년특화과정을, 여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여성재취업과정을 3개월~6개월 기간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어 명실상부 전 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 직업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학 하드웨어 구축 박차로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대학 어메니티(Amenity) 확산 기대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및 학과 신설·개편이라는 대학의 소프트웨어 강화와 더불어 학생이 본인의 목표 성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 노력을 통한 대학 하드웨어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최신식 실습실과 강의실이 마련된 가람관 준공 및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융복합 실습시설인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를 구축했고, 이어서 도서관, 휴게실, 동아리실 등의 학생복지시설과 체육관 등이 마련된 지상 4층의 학생회관이 2022년 4월 개관했다.
신축된 학생회관은 단순 학생복지시설을 넘어 공간 혁신을 통한 대학 어메니티(Amenity) 확산의 역할도 하고 있다. 새롭게 변모한 대학에서 느껴지는 쾌적함, 그리고 만족감은 캠퍼스 내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로 퍼져나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레 융화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학생회관 내 카페와 외부 휴게공간을 지역사회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학생의 행복하고 건강한 대학 생활과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의 행복과 건강을 지향할 것이다.
영상디자인과 모습. |
전기전자제어과 모습. |
VR미디어콘텐츠과 모습. |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기계시스템과, 녹색산업설비과, 메타버스콘텐츠과(신설 추진중), 스마트소프트웨어과, 스마트자동화과, 영상디자인과, 인공지능과(개편 추진중), 전기전자제어과, 그리고 VR미디어콘텐츠과 이상 신성장 산업부터 뿌리기술 산업에 이르는 9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기계시스템과에서는 기계부품설계, 초정밀기계가공, 3D모델링, 시제품제작이 가능한 전문기술인을 양성한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이 최근 CAD 경진대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전국 대회에서 수상 소식을 알려오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분야, 발전 공기업, 종근당·농협사료와 같은 제약 회사 등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녹색산업설비과는 탄소중립시대 핵심과제인 공조냉동설비 전문가와 수소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설비 전문가를 양성한다. 다수의 학생들이 공조냉동산업기사, 에너지관리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가스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삼성전자, 두산퓨얼셀, 코오롱생명과학, 경동나비엔 등 대기업 및 대전정부청사, 국립중앙과학관 등의 공공기관 시설 공무직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메타버스콘텐츠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인력 양성을 위해 2023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과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신산업으로 각광 받은 메타버스콘텐츠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3D디자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교과목 학습을 통한 메타버스 및 VR콘텐츠개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분야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베이스, 웹프로그래밍, 전자정부프레임워크, 인공지능 등의 전공 교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졸업생들은 기업체, 관공서, 군무원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자동화과는 전기전자, 자동제어,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스마트팩토리 운용이 가능한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낸다. 무엇보다도 제품 생산공정 전반의 최신 장비를 학과 실습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졸업생들은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 국가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자리 잡고 있다.
영상디자인과는 영상제작 기초 기술인 CG, 편집, VFX, 음향 등 영상디자인 관련 실무 위주의 교과목을 운영하며, 문화와 예술이 융합된 영화, 방송, 디자인, SNS콘텐츠 등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할 창의적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학과이다. 이러한 운영 특성으로 졸업생들은 대전KBS, 연합뉴스TV, CMB 등 전공 관련 기관으로 취업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과는 AI기술 강국을 선도하기 위해 2023학년도에 새롭게 개편되는 학과로서 AI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 관련 커리큘럼 운영과 최신 AI장비 구축 등을 통하여 인공지능SW와 AIoT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AI기술 기반의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공지능 전문기술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기전자제어과는 전력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과 신재생에너지, 전기전자 시스템을 설계, 제작, 유지보수 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직장과 학업 병행이 가능한 야간 과정도 운영하고 있어 직장인, 유턴 입학생들의 각광 받고 있다. 졸업생들은 한전산업개발, 한국발전기술, SK, 삼성전기 등 전기전자 관련 기업체에 입사하여 본인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VR미디어콘텐츠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선도적 학과로 방송, 게임, 의료, 방재, 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가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전문대졸업(예정) 이상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1년 미만의 직업교육훈련인 하이테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VR/AR 콘텐츠 관련 기업, 방송사 및 방송프로덕션 관련 기업으로 취업을 이어가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최근 3년 입시 현황을 보면 만 23세 이상, 전문대 중퇴 이상 학력을 가진 신입생들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는 장기화 된 취업난과 기술 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학생 취업을 최우선 목표로 실습이 60% 이상인 현장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VR제작스튜디오, VR음향제작실, 영상합성스튜디오, 스마트팩토리 공정제어시스템, 수변전설비, 딥러닝GPU서버와 같은 여러 현장실무형 교육훈련장비를 통해 산업현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단계별 실습이 한 공간에서 이뤄져 학생이 기업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 함양에 기여하는 융복합 실습실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그룹 지도교수제 운영을 통한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취업 상담 및 설계를 통하여 원하는 학생 모두 양질의 취업이 가능하도록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등록금도 학기당 130만원 내외로 경제적이며,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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