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노벨상 수상자 양성을 위해'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박차

자기주도적 탐구 학습 능력 향상... 지속 가능한 사업 발전 다각도 노력
노벨과학동아리 등 활동으로 미래 인재 육성 기여

2021년 11월 24~26일 대전미래교육박람회 노벨과학체험전에서 노벨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정부가 제정한 기념일인데, 4월 한 달이 '과학의 달'이라고 불릴 정도다. 과학계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과학기술 진흥에 힘써 왔다.

특히 과학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는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을 수상한다. 한국인으로서 과학 분야 노벨상을 수상한 이는 아직 없지만, 수년 전부터 물망에 오르는 이들은 나오고 있다.

훗날 노벨상 수상자를 탄생시키기 위해 대전교육계도 호기심, 창의성, 융합형 인재 등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과학 교육의 목표가 노벨상 수상은 아니지만, 한 발자국 더 다가가기 위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전교육청에서는 '2022년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는 201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됐다.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노벨과학상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과학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는 명실상부 대전의 과학교육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해 대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2022년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기초과학 중심 자기주도적 탐구활동으로 '과학적 사고능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향상'… 노벨과학동아리 확대 운영

모든 교육의 핵심은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대전교육청도 자기 주도적 탐구 활동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노벨과학동아리 운영'이다.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동아리 등의 활동으로 인해 과학의 즐거움을 알고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과학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노벨과학동아리는 기초과학 중심의 다양한 탐구·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탐구 능력을 신장하고자 한다. 동아리는 총 3가지의 활동 유형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노벨과학자 알아가기 △노벨과학자처럼 탐구하기 △노벨과학자 표현하기 등이다. 노벨과학상 수상자 및 연구 내용 등 관련 자료를 탐색하고 탐구주제를 선정해 실험, 관찰, 자료조사, 현장체험, 봉사,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교내활동과 함께 대전교육과학연구원 탐구 프로그램(오픈랩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활동, 노벨과학동아리와의 교류 등을 권장하고 있다.

2021년 11월 24~26일 대전미래교육박람회 노벨과학체험전에서 노벨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도… 전국 유일 '노벨과학체험전' 운영

눈으로 배우는 교육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노벨과학체험전'은 노벨과학 주제 중심 참여형 과학축제다.

노벨과학체험전은 대전의 과학교육브랜드인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미래에 노벨과학상에 도전할 수 있는 노벨과학세대를 위한 기초과학 역량 다지기 프로젝트 중 하나로 초·중·고 각 학교에서 수행한 노벨과학동아리 활동을 노벨수상자와 연계해 관람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노벨과학 축제'이다.

이러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과학탐구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한다. 특히 노벨과학동아리의 탐구 부스와 과학 이벤트 운영을 통해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운영 성과 공유와 과학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

2022년 노벨과학체험전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교급별 노벨과학동아리 주관 노벨과학 탐구부스를 설치하고, 노벨과학체험전연구회 주관 노벨과학 이벤트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미래교육박람회 연구학교 컨퍼런스에서 노벨과학연구학교 성과발표회 진행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 중이다. 운영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진행하며, 수업모델 및 자료를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먼저 '노벨과학컨설팅단'도 운영한다. 노벨과학동아리 및 연구회 운영 관련해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수학습 자료 활용과 운영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노벨과학교육 전반에 대한 컨설턴트의 자문 및 지도를 통해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노벨과학연구회'도 운영 중이다. 기초과학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연계해 수업모델, 자료 등을 개발하고 작용하고 있다. 지능형 과학실과 연계한 미래형 과학수업 혁신의 요구에 발맞춰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중심 노벨과학 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