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아파트 가격 '희비' 충북 나홀로 상승...대전·세종·충남 하락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청지역 아파트 가격 '희비' 충북 나홀로 상승...대전·세종·충남 하락

충북 84주째 오름세... 2020년 9월부터 15.37% 포인트↑

  • 승인 2022-04-21 16:14
  • 수정 2022-04-22 09:06
  • 신문게재 2022-04-22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부동산원
충청지역 아파트 가격 희비가 지속하고 있다. 충북은 나 홀로 상승한 반면 세종은 최장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값도 하락세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8일 기준)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8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9월 14일부터 현재까지 15.37% 포인트 올랐다. 올해는 0.57% 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은 매수심리 위축과 급매물 위주 거래로 39주 하락세다. 역대 최장기간이다. 10개월 가까이 6.24% 포인트 내렸다. 대전은 올해 들어서면서 16주째 하락해 0.75% 떨어졌다. 충남은 2주째 내림세다.

전국 부동산 가격은 2주째 보합이다. 주간 아파트 가격을 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하는 등 관망세다.



수도권(-0.01%→-0.01%)은 하락 폭을 유지했고, 서울(0.00%→0.00%)은 보합을 이어갔다. 지방(0.01%→0.01%)은 상승 폭을 이어갔다.

서울은 일부 고가 지역의 중대형 또는 재건축이 상승했다. 다만, 중저가 지역은 매수 우위 시장을 지속했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3주 연속 보합세다.

하락세인 경기는 평택시(0.15%)의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중저가 위주로 키 맞춤으로 인한 상승, 고양(0.02%)·성남시 분당구(0.02%) 등 주요 1기 신도시의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 지역(83→77개)과 보합(26→23개)은 감소, 하락 지역(67→76개)은 증가했다.

전세 값은 하락 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1% 내려 9주째 조정(-0.14% 포인트)을 받고 있다.

충청권에선 세종(-0.35%)과 대전((-0.06%)이 하락했고, 충남은 보합을 나타냈다.

세종은 입주 물량 영향 지속이 지속하면서 하락 거래 발생해 전주(-0.19%)보다 내림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충북은 0.11%포인트 올라 전북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8→88개)은 증가, 보합 지역(28→18개)은 감소, 하락 지역(70→70개)은 유지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