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가 15일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충남의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양승조 충남지사, 김재필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을 비롯 도내 각 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아이돌봄이용자 등 25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축사, 발제,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김인숙 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순천향대 박동성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으며 충남외국인노동자 남 바실리(NAM VASILIY)씨,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신은경씨, 가족센터 종사자 김준성씨의 토론이 이어졌다.
박동성 교수는 충남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주제로 자녀 양육에 대한 포괄적 지원, 지역주민으로서의 외국인노동자 지원, 가족센터 직원에 대한 지원,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 등의 지원방안을 통해 차별없는 아동수당 및 양육수당 지급, 충남형 아이돌봄지원사업 모델 창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예외없는 교육권.건강권 보장, 가족센터 직원복지향상 등을 제언했다.
이 밖에도 질의응답을 통해 미등록외국인에 대한 의료지원제도 개선, 외국인노동자 자녀에 대한 지원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이한나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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