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뷰티케어학과, 입학부터 전공 현장실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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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뷰티케어학과, 입학부터 전공 현장실습 '눈길'

취업한파 속 신입생 전공역량 키우기 나서
공연 현장에서 출장형 메이크업 실습 지원

  • 승인 2022-04-20 11:10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뷰티케어학과 신입생들이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참관하고 있다
서울국제문화예술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참관 중인 배재대 학생들_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취업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부터 현장실습을 진행해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배재대 뷰티케어학과 교수진과 신입생 10여 명은 최근 사단법인 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한 '제2회 서울국제문화예술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참관하고 향후 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의 출장형 메이크업(Business trip makeup)을 담당하기로 했다.

배재대 뷰티케어학과는 2022학년도 신설학과로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이 공연 현장에 조기 투입되어 실습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지도교수를 비롯한 학생들이 메이크업 분야에 대한 진로를 확립하고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전공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열정이 높다는 점에서 협회에서도 이에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국제문화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단위 무용 공연에는 수백 명의 출연자가 참여하는데 대부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공연장에 출장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뷰티케어학과 신입생들은 지도교수의 통제하에 각 공연 행사현장에서 직접 공연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실습을 진행 예정이며 이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실습 참여를 앞둔 뷰티케어학과 신입생 이진아 학생은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했는데 전국 규모 공연에서 실제 메이크업을 경험하게 된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연 학과장은 "학생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면서 뷰티케어분야에 대해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진로가 불분명한 학생들이 많아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저학년 때부터 다양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실전 취업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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