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기준을 2021년보다 대폭 완화해 1차 지원금 30억 8000만 원을 265곳에 지원한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수강할 경우 1인당 연간 60만 원 범위에서 강사료 및 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지원금은 총 1만 208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2022년은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64%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해 1800여 명의 학생이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학교장 추천 비율을 기존 10%에서 15%까지로 확대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신취약계층 학생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사교육 시설이 부족한 12개 소규모학교의 재학생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소득수준과 거주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학생들의 균형 있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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