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이 19일 충남 아산 과수원에서 배꽃 인공수정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목요언론인클럽 제공) |
이날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40여 명은 이른 새벽 대전에서 출발해 아산 과수농가에서 배꽃 수정을 도왔다. 솜뭉치 같은 도구에 꽃가루를 찍어서 직접 배꽃에 묻혀 인공수정해줌으로써 가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인공수정 과정이다. 꽃이 핀 짧은 기간에 수정을 마쳐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한 현장을 돕고자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목요언론인클럽 회원들은 오후까지 화접 일손돕기를 진행해 약속된 면적의 인공수정을 마친 후 복귀했다.
이에 앞서 목요언론인클럽은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농업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 교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영농철 농촌일손 돕기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양한 도농 교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목요언론인클럽은 19일 배꽃 인공수 일손돕기 현장에서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와 도농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목요언론인클럽 제공) |
이에 이종욱 농협충남세종지역 본부장은 "농업·농촌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대전·충남지역 언론인들의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해 목요언론인클럽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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