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체험(항공우주박물관)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국외체험(오픈랩(화학) 실험)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때문에 대전교육청에서도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대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창의융합인재교육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에 집중
대전교육계는 꿈을 한창 키우는 학생들에게 더욱 큰 창의성 등을 심어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 일환 중 하나가 'STEAM 선도학교 운영'이다. STEAM 선도학교는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STEAM 교육, 융합형 프로젝트 학습, 융합인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구성한다. 수업모델은 학생 스스로 학습 주제를 선택하고 학습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실생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동체·동아리를 운영하고 융합 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에선 총 16개 학교가 2021년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4곳(동문초, 관평초, 교촌초, 금동초), 중학교 7곳(글꽃중, 동산중, 덕명중, 문지중, 버드내중, 하기중, 한밭여중), 고등학교 5곳(대덕고, 대전고, 괴정고, 송촌고, 우송고)이다.
▲끊임 없는 연구… STEAM 프로그램 연구·개발 한창
다양한 교과 교원 간 융합을 바탕으로 현장 적합성 높은 STEAM 프로그램 연구·개발도 한창이다.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발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우수 STEAM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운영되는 게 바로 '융합인재교육(STEAM) 교사연구회'다. 연구회는 학생 주도적 실생활 문제 해결형 융합 프로그램 수업을 연구·개발·적용하고 있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실생활 문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과목의 지식을 활용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에서 STEAM 교사 연구회는 총 8팀이다. 초등학교 4팀, 중학교 2팀, 고등학교 2팀이 운영 중이며 선도학교와 연합 워크숍이 11월에 계획돼 있기도 하다.
▲고교-대학 R&E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과학 연구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고교-대학 R&E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 중인데, R&E 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과학적 마인드 제고와 이공계 진로를 유도하고 있다. R&E 운영 대상학교는 영재학교, 과학고를 제외한 특목고, 일반고, 자율고, 특성화고로 하고 있다.
2021년엔 총 4개 기관이 참여했으나, 2022년엔 이를 더 확대해 5개 기관(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로 선정해 운영한다.
국외체험(곶자왈 탐방)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국외체험(노벨수상자 특강)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사례를 접하면서 더 크고 다양한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 과학기술과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이로써 과학적 성취 동기,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게 한다. 2021년에도 총 78명의 학생, 12명의 교원 등이 국내 및 국외(화상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2년엔 코로나19 확산 지속 시엔 체험이 가능한 국가 또는 국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거나 시기를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고등학생 45명(소외계층 30% 포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상과 창작으로 꿈 실현하는 메이커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 구축은 시대적 요청이다. 사용자(User) 교육에서 생산자(Maker) 교육으로의 교육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미래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창의·융합 메이커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인재 양성을 실현하고 있다.
2022년 창의·융합 메이커(Maker) 교육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학생의 꿈을 메이킹'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습자에게 많은 자율성과 선택권을 주고 학생의 요구, 흥미와 관심에 가치를 둔다. 이로써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사회적 소통능력을 균형적으로 갖춘 협업과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융합 미래인재를 기르고자 하는 것이다.
초·중·고 학생 및 교원 등이 참여 가능하며 2022년엔 총 34개 학교가 메이커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또한 대전메이커교육센터와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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