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적체와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이 지속한 탓이다. 올해 하락세로 전환한 대전은 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하락 폭을 나타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81% 떨어졌다. 1월 0.99%, 2월 0.66%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누적으론 2.45% 포인트 내렸다.
거래 절벽과 미분양이 속출한 대구는 0.68% 내려 올해만 1.43% 하락했다.
15주째 하락한 대전은 0.24% 내림세다. 3개월간 0.59% 떨어졌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2%로 전월(0.03%)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3%→-0.04%)은 하락 폭 확대, 서울(-0.04%→-0.01%)은 하락 폭 축소, 지방(0.08%→0.07%)은 상승 폭 축소됐다. 세종은 전달 -0.51%에서 -0.64%로 하락 폭이 커졌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02%로 전월(0.00%)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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