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벚꽃축제 |
중국에서 벚꽃축제로 유명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북경의 옥연담 공원이다. 옥연담 공원은 북경 해정구에 위치한 여유경구 AAAA등급의 중국국가공인 관광지로 이곳에선 해마다 봄이 오면 벚꽂축제가 열리곤 한다. 공원 안에는 3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는데 중국 북방지역에서 손꼽히는 규모다. 공원의 서북쪽에는 벚꽂 정원이 있는데 부지도 넓고 꽂들이 3월말부터 4월말에 가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곳은 올림픽삼림공원에도 벚꽃이 만개하는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북경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삼림공원은 봄이 되면 벚꽃, 해당화, 개나리, 목련, 라일락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도 볼 수 있다. 올림픽삼림 공원은 먼저 소개했던 옥연담 공원과는 다르게 특별한 봄꽃 축제가 열리지 않으나 다양한 품종의 꽃들이 있는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다. 꽃의 개화시기가 달라서 개화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봄바람과 함께 산책하기 좋아서 추천할만한 곳이다. 이 외에도 북경 식물원도 있고 봄이 되면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 여러 곳이 있다. 북경으로 봄에 갈 계획이 있시면 이곳을 둘러보면 힐링이 될 것 같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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