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학생회관 전경 모습. |
또한 신산업분야에서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관련 학과 신설도 준비하고 있다.
11일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 따르면 대학은 13일 학생회관 준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회관은 지상 4층 규모로 연 면적 약 4187㎡에 달한다. 1층은 학생들을 위한 휴게실, 카페 등을, 2층은 동아리실, 휴게실 등, 3층은 헬스장, 도서관(열람실)등, 4층은 총학생회, 동문회실, 공통강의실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회관은 2019년부터 사업비를 편성해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0년 7월 공사 착공 후 2021년 12월 준공했다.
학생들을 위한 복지 개선뿐만 아니라 신산업에 대한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메타버스 콘텐츠와 관련해 1개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학과 신설은 전국 캠퍼스를 대상으로 경합 후 내·외부 심의를 거쳐 선정돼야 한다. 평가 기준은 시대 흐름, 인재 양성 등인 것으로 전해진다.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는 2022년엔 학과 신설을 준비하고, 2023년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9년에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VR 미디어콘텐츠과'를 신설한 바 있다. 메타버스 관련 학과까지 신설이 된다면 총 9개 학과가 운영될 계획이다.
박봉순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학장은 "학생복지가 높아지게 되면 입학생의 만족도 향상과 관심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이 지역에 취업을 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폴리텍 대학이 권역별로 10곳이 있는데 마지막으로 생긴 학생회관인 만큼 복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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