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부여군이 문화재청 공모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이다. 세계유산에 깃든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지역공동체가 품고 있는 자원, 문화 및 예술 활동과 결합해 보려는 시도다. 나아가 공연, 문화 활동,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양 기관에 따르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활용해 백제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힐링과 향유로 프로그램 방향을 잡았다.
부여 관북리 유적(사적 제428호),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 부여 왕릉원(사적 제14호), 부여 나성(사적 제58호), 부여 정림사지(사적 제301호)를 배경으로 7개월간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백제 夜 마실 가자! ▲VIP Great 백제 ▲5로라 대축제 ▲사비에서 특별한 하루 ▲검이불루 화이불치 made in 대백제 등이 마련돼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夜 마실 가자!'는 백제의 밤을 문화유산과 함께 즐기는 힐링의 시간으로 꾸려진다.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 저녁에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과 부여객사에서 회당 선착순 50명 모집으로 전개된다.
'VIP Great 백제'는 세계유산 일원에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여유로움과 재충전의 시간을 향유하는 1박 2일 무료 프로그램이다. 나성 걷기, 문화재 토크 콘서트, 힐링 명상요가, 정림사지 작은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9월 17~18일, 10월 15~16일 회당 13팀을 선착순 모집해 진행한다.
유연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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