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코칭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부여군청과 함께 부여군 내 초등학교에 언어코칭 강사를 1명씩 파견해 중국어, 일본어, 영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등의 외국어들을 지원하고 있다.
언어코칭 수업은 일반 외국어 수업과 달리 현지상황을 잘 아는 결혼이주여성이 강사가 되어 언어적 학습과 함께 그 나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문화를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나 만들기, 그리기 등을 통해서 단순히 외우기보다 체험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나라의 예절부터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및 생활환경까지 현지에서 체험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학생에게 전달한다. 또한 학생들도 평상시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여러 질문을 통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스스로 넓히고 있다.
언어코칭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그 나라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나의 궁금증을 선생님이 알려주시니 이해가 잘 된다" 고 말했다.
츠르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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