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보령 봄나들이 - 무궁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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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보령 봄나들이 - 무궁화수목원

  • 승인 2022-04-07 17:48
  • 신문게재 2022-04-08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봄나들이 무궁화수목원2
봄나들이 좋은 무궁화수목원
이제 나무들도 봉오리가 올라오고 하나씩 꽃 피는 봄이 오고 있다. 보령 봄나들이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한다. 21번 국도 자동차전용도로를 보령시 명천동에서 빠져나가서 바로 성주터널을 지나 100m거리 오른쪽에 '보령무궁화수목원'이 있다.

무궁화수목원은 약 7만 2000평의 땅에 1100종의 수목유전자원을 기록하고 있다. 입장료는 없고 입장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정비된 주차장과 산책길 입구는 유모차를 밀고 영유아와 함께 방문할 수 있다. 꽃과 나무를 구경하면서 어른과 뛰노는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수목원 들어가서 오른쪽 2층 한옥 건물이 '보령목재문화체험장'으로 새로 건축되었다. 개원한 지 아직 한 달도 안 돼서 때 묻지 않는 다양한 목재들을 볼 수 있다. 피톤치드, 탈모치료로 주목받는 편백나무에 대한 설명도 있다.

체험 프로그램 유아부는 체험료 없이 재료비가 3800원부터 1만6000원으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패, 공룡자동차, 자동차, 동물인형, 동물시계, 비행기 등 품목이 있다. 일반인들은 1시간반에서 2시간의 체험시간으로 체험료 2000원에 재료비가 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다양하다. 독서대, 책꽂이, 연필꽂이, 4칸정리함, 사각상자, 원목스톨, 접이식테이블, 차탁자(트레이), 원목도마 등 제작할 수 있다. (목재체험 문의 예약 ☎41-930-4098)



수목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보고 느끼고 산책길을 가면 '성주산 숲 하늘길'이 있다. 하늘길은 6m에서 14m 높이에 설치된 2~4m 넓이의 철제다리다. 174m거리가 이어지는데, 나무들이 둘러싼 자연 속에 건축 문명을 느끼게 하는 14m 높이의 철제다리에 서 보면 느낌이 묘하다. 올려다보던 나무들을 밑으로 내려다보고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가 들리며 자연 위에 서 있는 현재를 체험할 수 있다.

편백나무 숲에서 누워서 나뭇잎 틈으로 보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도시락을 자연 속에서 먹고 즐길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해 집안에서 TV 시청과 SNS 활동으로 지식은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현재에 직접 체험하는 것이 귀하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수목원 전망대까지 못 갔다면 재방문해 꼭 전망대까지 도전하기를 추천한다. 이케다 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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