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
충청권의 경우 대전과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추세를 이어갔으며, 충남은 보합, 충북은 상승세를 보였다.
3월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주 만에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보합(0.00%) 전환했다.
서울이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고, 수도권은 0.02% 내려 전주(-0.03%)보다 낙폭을 줄였다.
충청권에선 세종(-0.14%)과 대전(-0.03%)이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종은 주요 지역의 매물적체와 하락거래 발생으로 하락세 지속했다. 대전은 가격이 많이 올랐던 중구(-0.02)·서구(-0.05)·유성구(-0.05) 위주로 내렸다. 동구와 대덕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은 보합(0.00%), 충북은 0.03%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1% 올랐다. 전북(0.11%), 경남(0.09%), 광주·강원(0.05%), 경북(0.02%), 부산·제주(0.0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안성(0.11%), 파주(0.06%), 평택(0.05%), 고양 일산서구·일산동구(0.03%) 등이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12%), 수원 영통구(-0.08%) 등 하락 지역도 여전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9→81개)과 보합 지역(16→20개)은 증가, 하락 지역(81→75개)은 감소했다.
전세 시장도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주(-0.02%)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다.
서울과 인천 각각 0.02%, 0.11% 내렸고, 경기(0.03%)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 전세 값은 0.01%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남(0.09%), 충북(0.07%), 전북(0.07%), 경북(0.06%), 강원(0.05%) 등은 상승, 세종(-0.32%), 대구(-0.14%), 인천(-0.11%), 대전(-0.09%), 경기(-0.03%), 서울(-0.02%), 전남(-0.01%)은 하락했다.
세종은 나성동 등 일부 지역에선 상승했으나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돼 전세 가격이 내려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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