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여중부 단체 준우승을 차지한 충남여중 모습. |
이번 준우승은 오랫동안 침묵했던 충남여중 테니스부가 결승까지 진출해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충남여중 테니스부는 대전 시내에 있는 유일한 중등 여자 테니스팀으로 진잠초등학교와 대전탄방초등학교의 선수들이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테니스부 한 학생은 "중학교에 올라와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하게 되어 이번 한해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더욱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귀미 교장은 "우리 학교 테니스부가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준우승은 교육 가족 모두의 지원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진정 테니스를 즐기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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