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경. |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3월 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2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강원대가 주관하며, 대면과 비대면(강원대학교 유튜브) 등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와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교육환경의 도전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고등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국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 국회·교육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선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들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간의 간담회를 연다. 이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이 '대학의 미래-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연구중심대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선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좌장을 맡아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대학의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참석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김동원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개 국가거점국립대학은 지역과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며 "오늘 포럼이 선진국형의 고등교육 체계 구현을 향해 국가가 큰 틀에서 지원하고, 지역적·기능적으로 특화 성장하는 대학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는 지난해 8월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2021년 제1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과 고등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2021년 제2차 고등교육 정책포럼’을 열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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