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원탁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정서적 결손 회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전한 교육회복을 넘어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대전교육회복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개 모집을 통해 참가 신청한 150인의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활발한 논의를 위해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운영됐다.
토론회는 먼저 대전교육회복 정책을 이해하고 개인이 경험했던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어진 그룹 토론에서는 교육결손 극복을 위한 ▲심리·정서 회복지원 ▲사회성 회복지원 ▲신체 건강 회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안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대전교육회복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회의내용과 정책 반영 결과는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조훈 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발휘하여 논의된 아이디어는 잘 수렴해 학생들이 일상을 온전하게 누리고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회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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