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다문화〕아미산에 힐링하러 오세요

  • 다문화신문
  • 당진

〔당진 다문화〕아미산에 힐링하러 오세요

해발 349.5m로 높지 않은 아담한 산

  • 승인 2022-03-29 17:32
  • 신문게재 2022-03-30 11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아미산
아미산 표지석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를 꺼려 비대면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를 피해갈 만한 곳을 소개하자면 당진의 아미산을 추천하고 싶다.

아미산은 당진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이름은 중국 사천성에 있는 아미산(峨眉山)과 같지만 중국의 아미산은 해발 3099m이고 중국 사대(四大) 불교 성지 중의 하나다. 중국 사람으로서 아미산은 아주 친근하고 익숙한 이름이다.



당진에 있는 아미산은 해발 349.5m로 높지 않고 아담하며 아름다운 산이다. 한마디로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 강력하게 추천한다.

등산로로 올라가기 전에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센터에 들르면 안내 지도와 책자를 받을 수 있다.

센터를 나와 옆에 포장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당진아미행복교육원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은 당진 지역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중국어 및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원 오른쪽은 등산로이며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에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아미산 1봉을 거쳐 정상으로 가는 코스라서 둘레길 개념이고 정상까지 1.5km가 걸린다.

반면, 오른쪽으로 가면 소나무 숲길이 나오며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고 790m가 걸린다.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아미산 산림욕장이 눈에 들어오고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올라가면 계단길이 나고 그 위로 올라가면 아미산 1봉, 2봉 헬기장을 거쳐 정상까지 이어진다. 거기에는 아미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전망이 좋고 당진시를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가족과 여유 있게 걸어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자연을 그대로 느끼게 하며 발걸음도 마음도 가볍게 한다.

코로나 시대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당진 아미산 등반을 통해 힐링을 얻을 수 있다. 당진=이아남(중국)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