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두드락 기타 자조모임 공연 사진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올해 결혼이주여성 나라별 자조모임(베트남, 소수국가)과 다문화가족(통기타 자조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혼이주여성들은 나라별로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함으로써 안정된 한국 생활을 도모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모임을 통해 낯선 이국땅 생활에 있어서 고충이나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기도 한다.
올해 베트남 자조모임은 베트남의 '헬로 베트남', 한국의 아리랑 등을 합창하며 음악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함은 물론 정보를 교류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운영한다.
특히 몽골·필리핀·일본 등의 결혼이주여성이 모여 자조모임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지지 외에도 뜨개질을 이용한 티코스터·휴대폰 가방·네트백 등의 작품을 함께 만들고 완성하며 솜씨 자랑과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두드락 기타 자조모임은 전문강사의 지도 하에 정기적으로 모임을 해 함께 연습하면서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며 음악을 통해 고국을 떠난 결혼이주여성들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여러 나라의 자조모임은 재능 기부활동을 통해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해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도청 어울림축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축제·보덕사 음악회 등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연계해 재능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자조모임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친분을 다지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고 다문화 수용성 향상에 기여하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20. 11. 1.기준)에 따르면 당진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1689명으로 그 중 중국 출신 결혼 이주여성은 792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569명), 필리핀(105명) 순이다. 당진=베트남(김은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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