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전지역 대학가 소식

▲한밭대 창업학과 16기 원우회 후배사랑 장학금 기부 = 한밭대는 창업경영대학원 창업학과 16기 동문들로부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학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최병욱 총장과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김기찬 기획처장, 지성구 창업경영대학원장, 양영석, 김명숙 창업학과 교수 등 대학 관계자와 창업학과 16기 졸업생 대표로 임재창, 양송이 동문 2명이 참석했다.

최병욱 총장은 "늘 후배사랑을 보여주는 동문들과 또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창업 전문가와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양질의 교육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학과 동문들은 매년 졸업하는 기수들이 후배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으며, 2007년 1기의 장학금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3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나리 교수

▲충남대 전나리 교수 연구팀 'SMALL' 논문 게재 =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전나리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화학 기상 증착법인 'Sequential Infiltration Synthesis(SIS) 공정'을 통해 투명하고 다공성 특성을 갖는 'indium zinc oxide(IZO)' 전극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SMALL(IF:13.28)'에 3월 24일 온라인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고민경 학생이 제1 저자, 전나리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SIS 공정'은 나노미터 수준에서 정밀한 패턴을 지니는 유-무기 복합 물질과 다공성 무기 물질을 합성할 수 있는 차세대 증착 기술로서 정밀한 패턴 및 구조 제어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지만, 그동안 SIS로 만들어진 재료의 전기적, 전기화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미미했다.

이에 연구팀은 해당 SIS 공정을 통해 투명 다공성 IZO 기반 전극을 개발하며, SIS 공정이 전기화학 분야에서도 널리 응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전나리 교수는 "이번 투명 다공성 IZO 기반 전극은 분광전기화학 분야에서 높은 민감도를 지니는 작업 전극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IS의 산업적 응용 가능성과 3차원 조성 분포 및 구조 제어가 가능한 SIS 공정을 확립하기 위해 SIS 메커니즘의 규명과 SIS 재료를 위한 최첨단, 실시간 분석 기술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