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52곳의 학교에서 총 3만 7697명의 학생이 3월 학력평가를 치를 예정이다.
2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3월 24일에 응시 희망학교 52곳, 고등학교 1~3학년, 총 3만 7697명을 대상으로 수능 적응력 제고 및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해 '2022학년도 3월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한 응시환경 구성을 위해 점심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 응시할 수 있도록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문제지를 탑재한다. 응시 결과는 4월 14일부터 4주간 온라인시스템에서 학교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수능시험과 같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영역으로 진행되며, 3학년 응시생은 한국사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학력평가의 결과를 분석한 '대학진학정보소식지, CAN'를 일선 고등학교에 안내해 수험생의 시험 결과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체제와 경향을 익히기 바라며, 학교에서는 그 결과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전략을 잘 세워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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