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코로나19로부터 교육활동 정상화, 교육결손 진단후 회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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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코로나19로부터 교육활동 정상화, 교육결손 진단후 회복 '총력'

  • 승인 2022-03-22 15:44
  • 수정 2022-04-28 16:20
  • 신문게재 2022-03-23 9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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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학습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학습 격차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부분이나 사회성 지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결손 극복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대전시교육청도 '교육 회복'에 나섰다. 2022년에는 교육회복 가속화를 통한 완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위해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지속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대전시교육청의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교육공동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3대 지원 방향(9개 핵심과제, 75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총 1438억 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교육회복에 나서는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회복의 3대 지원 방향 중 첫 번째 지원 방향은 '멈춤! 교육결손'이다.

'멈춤! 교육결손' 사업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1년에는 130억 원을 투자해 1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좀 더 확대해 29개 세부사업, 16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021년보다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교과보충 사업은 기존의 5개 사업에서 확대된 14개 사업으로 122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에 대해 총 3회의 기획 보도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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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결손 진단 통해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추진

교육결손 회복 사업은 학생 선수학습 능력과 교과별 기초학력 부진 영역을 조기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학생들이 어느 영역에서 부진한지 파악하고, 개개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DTBS)를 활용한다. DTBS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기초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개별 맞춤형 보정학습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선수학습 능력과 교과별 기초학력 부진 영역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학생 행동 특성 진단.분석도 진행한다. 학생 행동 특성을 진단.분석한 것을 기반으로 학습 능력 향상에 적용하는 것이다. 학습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지.정서.행동적 측면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진로교육도 연계해 나간다.

이외에도 심리.정서도 진단해 상담을 진행하고, 신체 등 건강상태도 파악해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학습 결손 회복은 '맞춤형으로'… 개개인 특성에 초점

학생 학습 결손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단했다면, 진단한 결과를 토대로 학생 수준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회복 지원에 나선다. 학습 결손 부분을 회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부족했던 교과에 대해서도 기초학력이 강화될 수 있다.

교실 안팎, 방과후·방학중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무릎공부방, 초등영어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은 방과후, 방학 등 학생 수준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한무릎공부방은 교과보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해독, 기초수학, 국어, 수학 등 4인 이내의 팀별로 지도하며, 초등영어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은 맞춤형 소인수 멘토링을 통해 학생 간 영어 학력 격차를 완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또한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을 위하여 단위학교 차원의 통합적 지원 시스템인 두드림학교도 확대 운영 중이다.

외부 자원도 활용한다. 대학생 튜터링, 교수-학습 동행 프로젝트, 고교-대학 원클래스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대학생 튜터링은 예비교사인 교·사대생 등 가능한 모든 교수자원을 적기에 투입해 초·중등 학생의 교육회복을 지원한다. 이는 대학생이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교우관계, 진로 등을 상담해주고, 학습 지원을 해주는 것이 주된 골자다. 또한 공모로 선정된 대학의 학점제형 프로그램으로 학습결손 회복을 돕는다.

이외에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한 수업 중 즉각적인 개별화 지원을 하는 '찬찬협력강사제', 사교육 수요가 높은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교육절감형학교 운영', 자유학년제 운영 대상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자유학년제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국어, 수학, 영어, 예체능 등 단위학교의 학습지원 대상 학생 책임지도로 모든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기초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기초튼튼행복학교'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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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정서 회복지원은 2022년에도 '지속'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로 심리적 안정감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몸과 마음 회복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고위험군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에게도 상황에 맞는 심리·정서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

2022년에는 찾아가는 '심리·정서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서 행동특성 검사를 진행한 후 발생하는 관심군 대상으로 개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관심군과 일반 학생 혼합 소집단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동아리 및 학급단위 등의 집단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 블루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심리와 정서를 안정적으로 도모해 나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성 회복'에도 관심도가 높다. 이에 학생 교우관계, 사회성 회복을 위한 학생회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초·중·고·특수학교 총 305교를 대상으로 학생들 간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결손회복 지원과 단위학교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일례로 학생회 주도의 바자회 및 봉사 나눔 활동을 통해 교우 관계 개선에 나선다.

신체 건강 회복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학생 주도적 단위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을 통해 학생 건강관리를 내실화한다. 학교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수칙 생활화와 방역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배성근 대전교육청 부교육감은 "2022년 교육회복 가속화를 통해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결손을 겪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질적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온전한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도록 선제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특히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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