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인 올해도 내실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혁 과장은 "과학교육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융합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시작하고, 직업교육 분야에서는 제12회 전국상업대회 운영 주관 교육청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마지막으로 정보 분야에선 2021년에 이어 선도적인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전교육 또한 많은 것이 변했다. 과학직업정보과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미래 인재 양성 방향을 설정해 나가고 있다.
한혁 과장은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을 8개 학교에 구축하고, 환경교육의 전변확대를 위해 환경동아리를 9개에서 116개로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전형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브랜드인 ‘스마트온(ON-溫)’ 사업을 강화하여 교사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우수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발굴·확산시켜 대전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스마트한 교육을 제공하고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올해 목표를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도 재개한다. 한혁 과장은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재개 하기 위해 작년에 준비과정을 운영했고, 보다 준비된 학생들이 안전하게 호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국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는 직업계고 1학년을 대상으로 독일취업준비과정을 시작해 2024년에는 독일에서의 국외인턴십을 운영하여 독일 취업기회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혁 과장의 목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과학'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과학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노벨상이 도전해 볼 것도 희망하고 있다. 한 과장은 "과학도시 대전의 인프라를 활용하고자 다양한 연구단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과학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대전 직업계고로 자리매김하고,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이 모두 꿈을 이루어가는 대전의 직업계고가 됐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직업계고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취업 진로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힘 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미래로의 여정이 더욱 빨라진 느낌이다. 그 여정의 선구자들이 우리 대전의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한 걸음 먼저 움직이고, 조금 더 멀리 바라보며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 네비게이션이 되어주는 대전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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