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교육도 이를 따라가야 하지만 교육 행정은 여전히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종이 가정통신문을 이용해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정상신 예비 후보는 교육현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전교육 빅데이터센터가 구현될 경우 일선 학교의 데이터를 융합해 통합적인 교육현황을 파악해 대전시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다 교직원 업무 경감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신 후보는 "교육 정보화를 통해 목적 및 유형별로 다양한 형태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있으나 대부분 자료의 조회나 단순 분석으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분석, 활용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한 대전교육을 주도할 전문 인력 양성 등 대전교육 빅데이터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담 센터를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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