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미분양 사태 우려에도... 대전은 '청약불패'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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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미분양 사태 우려에도... 대전은 '청약불패' 이어가

  • 승인 2022-02-24 18:00
  • 신문게재 2022-02-25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방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미분양 사태에도 대전지역 분양 시장은 '청약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이 동시에 진행돼 미달 우려도 있었지만 모든 타입이 해당 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과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청약접수 결과 전 세대가 1순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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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 투시도.
먼저 호반써밋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492세대 모집에 7626건을 접수해 평균 15.5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형으로 112세대 모집에 3858명이 몰려 34.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4세대를 모집한 74㎡B는 1098명이 신청해 8.85대 1, 59㎡형은 132세를 공급하는 가운데 1142명이 몰려 8.65대 1을 나타냈다.

소형 평수인 39㎡(49세대)·49㎡(12세대)형에도 각각 158건과 31건의 청약을 접수해 3.22대 1과 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구 도바변동 11구역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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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화동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투시도.
같은 날 청약에 돌입한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 1순위 조기 분양 분위기다. 평균 14.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테라스하우스인 84㎡T형에 401명이 몰려 40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60세대를 모집하는 84㎡A은 2122명이 모여 3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4㎡A 타입은 17.27대 1, 74㎡B는 8.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59㎡A는 7.7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선화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효성중공업과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다우건설이 공동 시공을 탕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첫 분양한 2개 단지는 그동안 청약 결과보다 가점을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마진 등 메리트가 있어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분양가가 더욱 높아지고, 좋지 않은 입지의 아파트가 분양될 경우 완판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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