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 독후미술 프로그램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자녀 및 중도입국자녀, 외국인자녀의 창의력 발달을 위한 독후미술 프로그램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월 24일부터 시작하는 독후미술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다양한 독후미술 활동을 통한 참여 아동이 타인의 긍정적인 감정수용 태도 고취와 자아 존중감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했다.
또한, 독서 활동으로 다양한 감정표현 및 문해력, 독해력을 키우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식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동화책 내용을 바탕으로 미술활동에서 자신만의 미술작품을 만들며 친구들과 소감을 나누는 등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력 증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자녀 및 중도입국자녀들을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능력 및 재능 등 장점을 발휘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 일곱빛깔악단 등의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외에도 외국인자녀 단계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 등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자녀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방학기간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다문화자녀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창의력과 창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이린(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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