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 3.3㎡당 평균 141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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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 3.3㎡당 평균 1417만 원

서울·수도권 가각 3162만 원, 2065만원
대전 포함 5대 광역시 1454만원, 기타지방은 1146만원
1월 신규 분양물량 1만 5625세대, 전년동월 8223세대보다 90% 증가

  • 승인 2022-02-22 16:47
  • 신문게재 2022-02-23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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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전국 부동산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도 상승하고 있다. 1월 말 기준 1410만 원 대로 2021년 12월과 비교해 0.35% 가량 올랐다. 원자재·인건비 상승 탓도 있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신규 아파트 단지의 ㎡당 가격도 85~90%대로 맞춰가고 있다. 지역별로도 평균 분양가도 천차만별이다. 본보는 최근 1년간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 가격과 지난 1월 분양세대수를 알아봤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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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아파트 3.3㎡당 분양가=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분양가격은 1417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162만 원을 넘어섰다. 바로 직전인 12월 대비 -4.01%로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065만1400원으로 2021년 1월보다 6.3% 상승했다. 다만 바로 전달과 비교해선 1.15% 떨어졌다.

대전을 포함한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분양가는 1454만 원으로 같은 기간 10.17% 올랐다. 기타지방은 지난달보다 0.90% 상승한 1146만 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하락했지만,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도시의 분양가는 올랐다.



분양가격지수는 165.3%로 전월(164.8%) 대비 0.35% 올랐다.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전(163.4%)으로 이 기간 5.97% 상승했다. 이어 전남(171.3%)이 3.66%로, 경기(145.5%) 2.43%, 전북(142.7%) 2.34%로 올랐다.

지수가 큰 폭 하락한 지역은 서울(-4.01%)이다. 이어 세종이 -3.35%를 기록했고, 대구 0.16%였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세종과 대구의 지수 변동이 하락하는 추세다.



분양..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1월 신규물량 증가=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1월 전국에서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총 물량은 1만5625세대다. 전년동월(8223세대)보다 90%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기타 지방에서 7684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분양했다. 이어 수도권이 5984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 1957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이중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 지역은 경기도로 4437세대가 공급됐다. 전월(3842세대)보다 595세대가 많다. 이어 충청권에서 분양 물량이 나왔다.

충남이 3341세대로 뒤를 이었고, 이어 충북 3040세대, 대전 1761세대로 집계됐다. 부산과 대구, 울산, 세종, 강원, 전북, 경남, 제주 등 지역의 1월 분양 물량은 한 세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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