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일본에서도 판매되고 있을 만큼 한국의 술로 유명하다. 막걸리를 만든다는 자체가 정말 신기해서 참여하였다. 일본, 중국, 필리핀에서 오신 분들과 한국인이 함께 체험했다. 고두밥, 누룩, 이스트, 물 등아 준비 되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는데'고두밥'을 찌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섞는 것이 이렇게 힘이 필요한 작업일 줄 몰랐다. 한국인들은 온 몸을 쓰며 섞고 있었다. 사소한 하나의 동작 속에서도 배울 것이 많이 있었다. 설날이 다가오니 집에서 한 번 도전해봤다. 집에서 하는 것이니 모두 대충 했는데 일단 잘 숙성하고 있다. 남편에게는 설날 아침에 맛을 보자고는 했지만 혹여나 실패할까 하는 마음에 두근거리며 기다렸다.
이번에 제조한 막걸리를 설날에 맛을 본 남편은 "맛있지도 않고 ,맛 없지도 않다"고 했다. 새로운 목표로 다음 설날에도 다시 또 도전해보겠다.
이즈미야마시가꼬(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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