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신문]중국의 설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이 맘 때면 중국 사람들은 고향을 가기 위해 이동한다. 고향에 가는 길이 힘들었는데 귀향 후에는 설날에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어렸을 때 설날을 생각하면 재미있고 즐겁다. 새뱃돈 받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새 옷 입고 온 가족에게 새배하고 새뱃 돈을 받았다. 평소에 자주 먹지 못했던 과일 , 꼬치, 갈치튀김을 먹고 친구들과 제기차기 했던 기억이 있어 설날이 다가오면 즐겁다.

설날에 집에 가기 위해서는 버스표를 일찍 예매해야 고향에 갈 수 있다. 28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들은 주로 기차를 이용한다.

요즘에는 비행기와 빠른 기차가 생겨서 교통편이 편해졌다. 요즘은 코로나로 고향에 못 가서 영상통화를 자주 하고 있다. 어렸을 때 설날을 기억하면 아직도 너무 좋다. 가족과 함께 한 즐거운 경험이 고향을 더 가고 싶게 한다. 요즘에는 격리시간 28일과 비행기 표 가격이 많이 인상되어 못 가지만 설날에 집집마다 나눠 먹던 만두와 폭주 소리를 기억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우효총(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