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TV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지는 것이 증가해 급속히 국민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SDGs의 인지도는 2019년 대비 2021년에 두 배로 증가하였으며,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SDGs를 알고 있다고 한다.
왜 2015년에 내건 목표가 지금 주목받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세계 전체가 공유하는 위기의식의 고조, 선진국·개발도상국에 공통되는 알기 쉬운 목표설정이 있는데, 비즈니스 기회로서의 중요성이 인지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일본에서도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에서 SDGs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미디어 노출에 나타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투자가나 소비자에게도 SDGs가 인지됨으로써 상승효과가 발생하여 SDGs의 목표에 맞는 시장이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도 BTS가 유엔에서 언급하는 등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미디어 효과의 영향을 크게 느끼지만,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무엇을 물려주고 싶은지,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케하라 토모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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