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다문화]한국어교육이 필요한 자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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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다문화]한국어교육이 필요한 자녀에게

중도입국 및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운영

  • 승인 2022-02-15 08:39
  • 신문게재 2022-02-15 11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적으로도 세계 열강의 지위를 굳힐 수 있는 계기와 바탕을 마련했다.

이후 한국을 찾는 관광객과 유학생, 바이어, 취업 인구가 증가했다. 90년대 이후 꾸준히 국제결혼이 이어지면서 한국어 학습의 수요도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부모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국제결혼·재혼가정 자녀와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들의 한국어 학습 수요가 가장 시급했다고 볼 수 있다.

매년 입국하는 중도입국자녀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녀들은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학교생활 및 또래 친구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자존감 저하와 한국사회 부적응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교육의 사각지대에 처한 중도입국 자녀와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 개선과 한국사회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도입국 및 외국인 근로자 자녀 대상 한국어 교육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자녀들의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며 중도입국자녀와 외국인 근로자 자녀가 부담없이 한국어를 배우고 언어 소통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예기자단 조인성(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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