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견된 공룡 알 화석은 10여개로 지름 10cm의 타원형 모양이 선명하게 보였고 깨진 껍데기 모양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대적으로는 중생기 백악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초식공룡의 알로 추정된다.
이 화석을 발견한 세도면 조금연씨는 2013년에도 여기서 약 1km 떨어진 장소에서 공룡 알 화석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 당시에도 땅을 고르는 중 나온 바위에서 알 모양의 화석을 발견하고 신고를 했다.
조금연씨는 이번 화석발견 당시를 회상하면서 "원래 계단식 논이 있던 자리였는데 땅을 고르는 작업을 하던 중 근처를 지나가는데 어떤 바위에 특이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공룡 알 화석을 발견했던 경험이 있어 신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츠르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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