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상담 통역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의 통·번역 서비스가 관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통·번역 서비스는 한국말이 서툰 결혼이민자들이 경험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다문화 가족이 겪는 언어, 문화적 갈등을 해소해 가정 내 언어 소통, 부부 간 의사소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센터에는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 등 총 4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의 언어는 기존 구축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계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통·번역사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신청은 다문화센터 방문 또는 전화, 팩스, 이메일로 가능하다.
또한 필요에 따라 출장(외부) 통역도 가능하고 최근에는 현 시국에 맞게 SNS,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도 활성화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통역 봉사활동으로 시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확진자 이동 동선 확인 및 나라별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진표 작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 이상 반응 안내 등을 본국어로 지원하며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한 활동에 동참했다.
센터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통·번역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는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지역 내 통·번역을 필요로 하는 곳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김은지(베트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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