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학습지 지원 사업 수업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박선영 센터장)는 지리적 여건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 기회가 부족한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업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교 눈높이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연계 진행하고 있으며 학습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시 거주 다문화가족 자녀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자녀학습지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자녀들을 발굴해 학습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다문화 자녀의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
학습비용은 월 3만5000원 중 센터에서 1만8000원을 지원하고 ㈜대교 눈높이에서 7000원을, 대상자는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15분 내외로 국어와 수학 중 1과목 학습 교육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나날이 높아지는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의 기회가 축소되며 자녀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학부모의 자녀 학습지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추가 교육 지원하고 있다.
학습지 지원 사업 담당자는 "사업 운영으로 다문화 자녀의 한국어 교육과 기초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자녀들에게 더 많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적극적인 홍보와 모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당진=원이린(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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