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
대통령 선거라는 변수도 작용해 매도자와 매수자들의 눈치 보기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17일 기준)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3주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5개 자치구 중에선 동구(0.04%)가 강세를 보였고, 유성구(-0.09)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구(-0.03)와 중구(-0.02)는 하락세를 지속했고, 대덕구(0.01)는 소폭 올랐다.
세종시는 -0.22%로 전국에서 내림세가 가장 컸다. 학군 등 양호한 지역 수요로 전주(-0.28%)보다 하락 폭은 줄었으나, 신규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은 지속 됐다.
전국 주간 매매가격은 0.02%로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11%), 전북(0.10%), 제주(0.08%), 경북(0.07%), 경남(0.07%), 충남(0.06%), 강원(0.05%) 등이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을 이뤘다. 대구는 -0.08% 하락했다.
매매가 상승 둔화로 전세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 지역(117→110개) 및 보합 지역(25→22개)은 감소, 하락 지역(34→44개)은 증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2%→0.01%)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 폭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13%), 울산(0.11%), 충북(0.11%), 광주(0.10%), 경남(0.09%) 등은 상승, 경기(0.00%), 전남(0.00%)은 보합, 세종(-0.41%), 대구(-0.05%), 대전(-0.03%), 인천(-0.03%)은 하락했다.
전세 하락 폭이 가장 큰 세종은 수요 감소와 하락 거래 발생으로 내림세가 지속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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