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분양 첫 마수걸이 도마변동11구역 흥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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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분양 첫 마수걸이 도마변동11구역 흥행 관심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2월 11일 모집공고 내고 분양 돌입
선화구역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은 일정 조정 예상

  • 승인 2022-01-18 16:50
  • 수정 2022-04-29 10:31
  • 신문게재 2022-01-19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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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2022년 대전 분양 시장 첫 마수걸이에 나선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서 올해 청약 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는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이 2월 1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청약일은 특별공급 21일, 1순위 당해 22일, 1순위 기타 23일, 2순위 24일로 예정됐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서구 도마동 일원 7만6161㎡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1558세대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017세대로 3.3㎡당 분양가는 15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파트 청약 문턱을 넘기 위해 관심을 가져온 실수요자들에게 이번 분양은 눈길을 끈다.



올해 지역에 공급하는 첫 단지이자 일반 아파트론 2021년 5월 분양한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이후 9개월 만이다.

최근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주상복합 단지로 공급됐다.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만하다.

동시 분양으로 경쟁이 예상됐던 중구 선화동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일정이 조정되면서 이번 청약 성적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리치드리머 민경환 소장은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지만, 올해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해당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세권 등 입지와 주변 아파트 시세가 밑바탕이 돼 가격 상승 기대 또한 높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화구역도 같은 날 모집공고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합원 물량을 소화하지 못해 1~2주 일정을 연기했다. 해당 단지는 20일 조합원 전자추첨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효성중공업과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다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중구 선화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39㎡, 59(A·B·C)㎡, 74(A·B)㎡, 84(A·T)㎡ 등 총 997세대 규모가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744세대다. 3.3㎡당 분양가는 14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선화구역 조합 관계자는 "사업승인 인가 당시 조합원에 물량을 배정했어야 했는데 일부 잡음으로 결정하지 못했다"며 "한국부동산원에 신청해 20일 조합원 전산 추첨을 한다. 이후 긴급 이사회와 대의원회의를 열어 분양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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