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14일 중구 BMK웨딩홀에서 조합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조합장으로 이두하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902명 중 753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이 조합장은 9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총회에서 총 12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는 ▲운영규정 변경의 건 ▲추진위원회 기수행 업무 추인 및 계약의 건 ▲창립총회 예산(안) 의결 및 계약의 건 ▲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조합정관 제정의 건 ▲조합업무규정 제정의 건 ▲선거관리규정 제정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견의 건 ▲2022년 예산(안) 의결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임원 선출의 건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이다.
이두하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
해당 구역은 2009년 촉진지구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이유로 존치구역으로 유지하다 2018년 2월 재개발 재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020년 서구청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신청했다. 2021년 6월 서구청에 추진위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이두하 조합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열정이 없었다면 감히 이루어낼 수 없는 성과였으며 앞으로도 추진의 원동력이 될 거라 확신 한다"며 "조합설립인가 후에도 중요한 단계들이 남아 있다. 조합원의 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해온 노력 이상으로 이러한 단계를 빠르게 헤쳐나가 품격있는 아파트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마변동 13구역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로 대지면적 17만 8107㎡ 대상으로 300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로 예정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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