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 사장 |
계룡건설은 최근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상·볼링 부문 장애인 체육선수 2명을 정식 채용했다.
2020년부터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를 직접 고용해왔다. 장애인 체육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해 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까지 배드민턴과 볼링, 육상 부문 총 5명의 선수를 고용한 바 있다.
이승찬 사장은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800여 명 중 기업에 직접 고용된 선수는 20여 명 정도뿐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서 채용된 선수 중에는 기량이 향상되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조건으로 실업팀에 스카우트 되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