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동3구역 모습. <중도일보 DB> |
대전 동구는 이달에도 분양가 심사가 연기된다면 내년 1월 분양가 심사 후 2월 원주민 공급, 3월 일반공급 순으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8일 대전 동구에 따르면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공급되는 천동 리더스시티 5BL이 내년 상반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천동 3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대전 동구 천동3구역 4BL, 5BL에 26개동 총 346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룡건설 컨소시엄(계룡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리더스시티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주거 인프라, 교통편의 등의 장점으로 10월 4BL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리더스시티 4BL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496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32.9 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리더스시티는 5BL 분양도 예정돼 있다.
5BL도 4BL과 마찬가지로 원주민 공급 이후 잔여 세대가 공급된다. 원주민 공급 일정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동구 관계자는 "분양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나 아직 분양가 심사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이달 원주민 공급을 진행하려 했지만, 분양가 심사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연내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분양가 심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내년 1월 분양가 심사 후 2월 원주민 공급, 3월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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